LPG 배관망 구축 주민설명회
올 9월 착공, 내년 6월 준공

▲ 최근 청송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청송군 `LPG 배관망 구축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참석 주민들이 설명에 열중하고 있다.

【청송】 청송군은 최근 청송읍사무소 회의실에서 `LPG 배관망 구축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농어촌 지역에 LPG 저장탱크를 설치해 배관을 통해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6년도 시범사업 지구로 청송군 청송읍, 화천군 화천읍, 진도군 진도읍이 선정됐다.

지역별 사업비는 200억 원으로 국비 50%, 지방비 40%, 사용자가 10%를 분담하며 청송군은 우선 청송읍 소재지 지역에 배관망을 설치한 후 점차적으로 면 지역으로 확대해 도농 간 에너지 복지의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보다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수렴한 후 올해 9월에 착공, 내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LPG 저장탱크는 지하에 매설하고 위급상황 시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다기능가스계량기와 가스누설 경보기를 설치하는 등 가스 안전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뿐만 아니라 상가, 관공서, 학교 등도 설치가 가능하고 공사기간 내에 시공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 유리하며 가스 배관망 공급으로 기존 LPG용기 충전에 비해 30~50% 저렴하고 난방 사용 시에는 등유보일러 보다 20% 정도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으로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안전성 및 사용 편리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LPG 배관망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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