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 출마한 대구·경북지역 후보자 가운데 12명은 기탁금과 법정 선거비용을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총선에 출마한 대구 38명과 경북지역 34명 등 모두 72명의 후보자 가운데 득표율이 10%에 미치지 못한 대구 9명과 경북 3명 등 모두 12명의 후보자는 1천500만원의 기탁금과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15% 이상 득표한 대구 25명과 경북 28명 등 53명은 기탁금과 선거비용을 100% 보전받고, 10% 이상을 얻은 대구 4명과 경북 3명 등 모두 7명은 기탁금과 선거비용의 50%를 돌려받는다.

소속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후보의 경우 대구지역 11명과 경북 13명 등 모두 24명 전원은 100% 보전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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