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12월까지 전시
소품·의상·드라마 대본 등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12월까지 경주타워 전망대서 `드라마 선덕여왕 속으로`전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 최초의 여왕이었던 선덕여왕<사진>의 염원과 호국정신, 동양 최대의 목탑이었던 황룡사 9층목탑의 위대함을 연계하는 전시다.

제1 전시실은 `선덕여왕과 황룡사 9층목탑`으로 황룡사 9층목탑을 완공한 선덕여왕과 이 탑을 투각으로 재현한 경주타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선덕여왕을 사랑한 지귀 이야기` `모란꽃 그림과 선덕여왕` `여근곡과 백제군` `도리천 이야기` 등 선덕여왕과 관련된 설화들도 소개한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동안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 21` 에 전시했던 선덕여왕 실사 모형을 전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제2 전시실은 `한류 드라마 히스토리`로 1990년대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 실크로드를 타고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류드라마의 역사를 소개한다.

제3 전시실은 드라마 선덕여왕 속으로는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드라마 의상, 소품 등을 디오라마로 전시한다. 활, 칼, 찻잔 등 정교하게 만들어진 소품과 다양한 의상, 드라마 대본 등 선덕여왕 드라마의 감동과 재미를 떠올려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외에도 `선덕여왕` 드라마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한복체험, 선덕여왕 드라마의 복식, 장신구 등을 소재로 한 포토 키오스크 등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선덕여왕 전시는 2016 경주엑스포 상시개장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했다”며 “역사교육과 체험까지 함께하는 이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