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투표소 이모저모
유림 전통복장으로도 참여

경북도청이 자리 잡은 후 안동시에서 첫 국회의원선거가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과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자가 오전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고 도내 최고령자와 전통복장을 한 안동 유림들의 투표 또한 이어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은 각자 부인들과 함께 오전 8시께 안동시 태화동 안동중앙고등학교에 마련된 태화동 제4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또 국민의당 박인우 후보는 오전 8시30분 부인과 함께 평화동에서, 새누리당 김광림 후보는 오전 9시 부인과 함께 중구동 제1투표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노 후보는 오전 10시 부인, 아들과 함께 용상동 현대아파트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도내 최고령자로 105세를 맞은 박분남 할머니와 100세 천수연을 앞둔 하돌이 할머니가 이날 오전 각각 북후면 옹천복지회관과 풍산읍 풍북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또 안동향교 김창현(80) 전교 등 안동의 유림들이 갓을 쓴 도포차림으로 투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안동/권기웅·손병현기자

    권기웅·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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