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서 이른바 `적진`에 출마한 일부 여당 후보들이 당선이 확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남 순천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개표가 75% 진행된 가운데 45.69%를 얻어, 38.14%를 획득한 2위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를 앞서고 있다.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후보는 이번에 또다시 당선되면 1988년 13대 총선에서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호남에서 지역구 재선에 성공한 보수 정당 후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또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개표가 52.49% 진행된 가운데 39.84%를 얻어 2위인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후보(34.54%)를 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김진호기자 @kbmaeil.com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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