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마이티여자야구단이 제6회 CMS기 전국 여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와 공동주최한 전국 여자야구 4개 대회 중 하나로 40개팀 7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지난달 26일부터 10일까지 주말 6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야구장 등지에서 열린 메이저급 여자야구대회이다.

경주시마이티여자야구단은 지난 10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안성아이원스여자야구단과의 퓨처그룹 결승전서 17대 8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마이티여자야구단은 준우승의 트로피와 함께 김해정 선수가 감투상, 박경미 선수는 화려한 진기명기를 보여줘 경기의 흐름을 바꾼 미기상을 받았다.

전병목 여자야구단 총감독은 “본 대회에서는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고 앞으로 전문적·체계적인 지도와 훈련으로 다음 기회에는 반드시 경주시민들에게 승전보를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마이티여자야구단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내달 익산시장기 전국야구대회, 7월 KBO총재배 전국야구대회, 10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등에 출전한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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