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하루 앞두고 거센 공방

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구미 을 선거구의 새누리당 장석춘 후보와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재산축소 신고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장석춘 후보 측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한 의혹이 있어 이의를 제기했고,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축소 신고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경북도선관위는 “김 후보는 22억2천900만원으로 기재해야 하나 6억4천700만원이 축소된 15억8천200만원을 신고한 사실이 있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환 후보는 12일 구미시 열린나래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실무자의 착오인데 지난 2월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금액을 그대로 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장 후보측은 이날 김태환 후보를 재산축소 신고 혐의(허위사실공표)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선거법과는 별개로 공직자윤리심사위원회에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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