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교육부 장관
포항연일초교 오늘 방문
교육부가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제1회 독도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는 11일 포항 연일초등학교를 방문, 6학년 3반 학생들에게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역사적 자료를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교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 `한국이 불법 점거`라는 내용이 실리는 등 역사 왜곡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독도 교육주간에는 학교별로 다양한 독도 교육 활동이 이뤄진다.
초·중·고교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www.dokdohistory.com)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history)에 실린 자료를 활용해 1시간 이상 독도 `계기교육`을 실시한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역사적 근거 알기, 독도 지도 읽기, 글짓기, 그리기, 독도 노래 부르기 등 역사, 지리, 국어, 미술, 음악 등 여러 과목과 연계한 독도 관련 수업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교육부는 독도교육 주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독도 바로 알기` 교재 175만부도 전국 초·중·고교에 배포한다. 이 교재는 초등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리, 중등 역사적·지리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근거, 고등 미래 한·일관계를 위한 역사관 확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