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진사과연합회 출범

【의성】 의성군은 최근 품질이 우수하고 균일한 사과를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생산농가 조직체로 `의성진사과 연합회`가 출범시켰다.

연합회는 총회를 개최해 임원선출과 정관 및 대의원 규정, 향후 발전방안 등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의성진사과 연합회는 의성지역에 60여 개가 넘는 사과작목반과 생산자 관련단체의 난립으로 품질 및 브랜드 관리에 한계를 실감하고, 하나의 생산자 조직 형태로 정비해 새롭게 출범한 것.

이번에 출범한 연합회는 관 주도가 아닌 순수 사과생산 농업인 주도하에 지난 2월 3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필요성과 목적, 운영방향 등을 읍·면 순회 홍보 및 사업설명회를 통해 1천여 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이날 선임된 박도경 신임 회장은 “지금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으며 의성사과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고 대의원과 회원 간 상호 협력·소통·연대를 통해 정책대안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심 없이 헌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과재배면적 증가, 작황호조로 인해 2000년 이후 15년만에 가장 많이 생산된 반면 수입과일과 소비감소로 가격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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