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KBS 전국노래자랑이 의성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사곡면 산수유마을에서 4월 3일 성황리에 열린다.

의성산수유꽃축제는 올해로 9회를 맞이한다.

꽃축제 기간은 26일부터 4월 3일 9일간이며,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는 4월 3일 진행된다.

의성산수유마을은 의성군 사곡면 화전2리와 화전3리를 일컬어 부르는 말이다.

3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가 3만 그루 넘게 산비탈과 개울가, 논 밭축에 심기도 하고 자연적으로 성장하여 이른 봄이면 노오란 꽃망울이 산과 들을 덮어 마치 풍경화 속에 들어가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관람객들은 산수유마을 주민들이 한 해 동안 지은 소중한 농산물과 마을에서 생산한 산수유로 만든 엑기스와 건과를 축제기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아리랑이 피어오르는 산골 마을의 산수유꽃과 함께 가족과 연인이 즐거운 KBS 전국노래자랑에 참여해 송해 선생님의 구수한 입담도 들으면서 산수유 손칼국수와 지역민이 만든 손두부도 맛볼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수유마을을 찾아오는 상춘객이 해마다 겪는 교통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올해는 산수유꽃축제장에서 5㎞거리에 1천500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계획을 마련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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