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모서 `더 파크 에버영` 선정

▲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의 `The Park EverYoung(더 파크 에버영)`조감도. /영천시 제공

【영천】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 될 말 테마 파크인 `렛츠런파크 영천`의 설계 당선작이 공개됐다.

6일 영천시에 따르면 한국마사회가 최근`렛츠런파크 영천`설계 국제공모결과 최종 당선작에 영국 Grimshaw Architect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의 `The Park EverYoung(더 파크 에버영)`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새 콘텐츠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플랫폼으로서의 공원(Ever-Growing Contents), 교육과 놀이를 결합해 항상 변화를 선보이는 공원(Ever-Chaging Amusement), 경마를 뛰어넘어 말의 다양한 일생을 콘텐츠로 담은 말 문화 테마파크(Ever-Lasting Horse Culture)라는 세가지 콘셉을 공간적으로 완벽히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공모의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한 작품을 확보하고자 모든 과정은 UIA(국제건축가연맹, Union Internationale des Architectes)의 인증을 받아 진행됐다. 공동심사위원장인 크리스토퍼 존슨(Christopher Johnson, Gensler 유럽총괄 대표), 한종률(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위원장은 렛츠런파크 영천 당선작에 대해 “강한 인상을 주는 곡선의 마스터플랜이 특징적이었으며 공모전에서 요구한 주요 사항을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으로 잘 제안했다”며 “특히 관람대 상부의 독특하고 웅장한 지붕형태가 무척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당선작품 시상식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당선작을 비롯해 총 11개의 작품을 한국마사회 본관 로비에 전시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며 방문을 하지 않더라도 영천 설계 국제공모 홈페이지((http://horsepark.kra.c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