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통합 관리 최신 시스템
전국 공공기관 최초 구축 완료
연 15% 2천3백만원 이상 절감

▲ 영천시는 전국최초 공공기관 에너지절감 및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효율이 높은 신청사로 탈바꿈했다. 영천시청 중앙관제실에서 김영석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지켜보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 영천시가 공공기관에서는 전국 최초로 건물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통합관리하는 최신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3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공공청사 가운데 기존 건축물 전체에 적용하는 전국 최초로, 국내 최고수준의 통합제어 및 통계분석기능을 제공하도록 구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연간 15%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로 2천 3백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너지 공단에서는 영천시에 설치된 에너지관리통합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데이터 분석센터(EDAC)와 연계하고, 에너지소비패턴의 분석, 개선점 도출, 소비량 예측, 운전방법 개선 등 앞으로 에너지정책 개선사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확대 보급을 장려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그간의 노력으로 지난해 경상북도로부터 에너지절약 대상을 받아 상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받기도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온실감축이란 국가정책에 부응 예산투자에도 최선을 다해 온 국민이 머무르고 싶은 쾌적한 영천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2014년 공공시설에너지절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단열 창호 공사, 태양열, LED 조명, 고효율 냉난방기 등을 교체했다.

또, 3월부터는 청사의 미관과 단열효과를 높일 수 있는 외벽 단열공사를 공공시설에너지절약사업 10억원(도비4억, 시비6억)으로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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