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성여고 동창회
2009년부터 10~20명 대상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해 와

▲ 유성여고 총동창회 회원들이 2일 모교에서 열린 제40회 입학식에 참석해 장학증서와 `후배 사랑 장학금`을 전달하며 축하를 하고 있다. /포항 유성여고 제공

포항 유성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경선)가 후배들에게 해마다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사실이 전해지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유성여고 총동창회 회원들은 2일 모교에서 열린 제40회 입학식에 참석해 장학증서와 `후배 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후배 사랑 장학금`은 졸업생들이 후배에게 직접 응원하는 마음이 담긴 장학금을 전달하는 의미깊은 행사로, 해마다 10~20명의 학생에게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는 황유림(1학년) 양 등 20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류상진 교장은 “선배들의 후배 사랑 장학금은 힘든 시기에 공부에 전념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선후배간 함께하는 자리가 줄어가고 있는 가운데 선배들의 사랑이 전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경선 총동창회 회장은 “그동안 후원해주신 동창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후배들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다”며 “개교 40주년을 맞은 유성여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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