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연평균 0.29%↑

경북도내 인구가 2015년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 집계 결과 2010년을 기점으로 6년간 연평균 0.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총인구는 275만 2천5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천992명(0.15%)이 늘어난 것이다. 경북 인구는 내국인이 270만 2천826명, 외국인 4만 9천765명이었다. 세대수는 116만 9천648세대로 전년 대비 1만 6천89세대(1.39%)가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김천시 4천829명(3.52%), 경산시 3천379명(1.29%), 칠곡군 869명(0.69%) 등 7개 시군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김천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전입자 증가로, 경산·칠곡 등 대구시 인근 지역은 신축 아파트 입주 등으로 인한 인구 증가로 분석된다.

경제활동인구는 188만 2천947명으로 전년 대비 0.01% 감소했다. 노인인구는 47만 9천634명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시군별로 의성군(36.08%), 군위군(35.27%), 예천군(33.11%) 순으로 군지역의 고령화율이 높아 내국인의 고령화 비율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등록외국인은 4만 9천765명으로 외국인 인구가 많은 곳은 경주시 9천197명, 경산시 7천682명, 구미시 5천877명이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23.83%, 중국 13.17%, 한국계 중국인 11.29% 등 아시아계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북도의 인구 증가는 그간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시군별로 차별화된 균형발전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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