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완공 목표 공정률 81%
하반기 입주기업 착공 가능 할 듯

▲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올 하반기 입주기업들의 공장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공사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 592만1천㎡는 오는 8월 공사완료를 목표로 공정률 81%로 차질없이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산업단지계획을 변경했고 공동주택 규모 변경, 변전소 1개소 추가신설, 유수지 규모 변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7차 산업단지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4년 4월 착공한 국가산업단지 생활용수 가압장이 지난해 설치 완료됐고, 지난해 3월에 공사를 시작한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 배수지는 구조물 설치 및 방수공사가 진행중이며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30%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또 기존 빗물펌프장인 화산·내리 펌프장이 농경지 배수 목적으로 설치된 후 25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되고 용량도 부족함에 따라 기존시설을 폐쇄하고 인근 잔여지역과 통합해 신설하는 공사도 연초에 마무리되면서 집중호우에도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 폐수처리장 준공전에 우선 입주하는 업체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기존 달성2차산단 폐수처리장으로 유입처리하기 위한 관로연결을 지난 1월에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롯데케미칼과 투자협약(3만2천㎡)을 체결한 물산업 클러스터(64만9천㎡)는 오는 4월 1차 일반분양(12만4천㎡)을 앞두고 글로벌 물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물산업 전략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조기 활성화와 앵커기업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에 공업용수 정수장(2만3천㎡)과 물산업진흥시설(14만5천㎡)을 착공한다.

대구시 김태익 경제기획관은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등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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