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쿨 동아리 수익금 모아
사회복지기관 위문품 전달

▲ 최근 경주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이 사회복지기관 천우자애원을 찾아 손수 마련한 물품을 전달했다. /경주디자인고 제공

경주디자인고등학교(교장 김말분) 학생들이 최근 사회복지기관을 방문, 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최근 김말분 교장을 포함한 교사들 및 학생회 임원들은 학교 인근 천우자애원을 방문해 준비해 간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들은 경주디자인고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이 1년 동안 직접 만든 다양한 공예품 및 도자기 제품들을 판매한 수익금과 용담제 축제 시 학생들이 운영한 부스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이민규(2학년·도예디자인반) 학생은 “우리가 그동안 학교에서 직접 만든 제품들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르,신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함을 느꼈다. 이곳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 집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는 듯해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말분 교장은 “학생 활동의 수익금으로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한 행사는 본교 학생들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주변 웃어른들에게 효를 실천하는 수업의 연장으로 의미있는 행사였으며 우리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격려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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