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는 29일까지 한달간 `코코몽 캐릭터 래핑 버스<사진>` 50대를 10개 노선에서 운행중이라고 4일 밝혔다.

코코몽 캐릭터 래핑버스는 401번, 405번, 240번 등 동성로, 중앙로, 동대구역을 비롯한 시내 주요 지역을 경유하는 10개 노선에서 운행되고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외부광고대행사가 버스 광고비와 제작비용 무상 지원하는 후원을 맡으며 캐릭터 제작업체의 디자인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래핑은 버스 외부 좌·우 측면에 주인공인 코코몽(원숭이)과 그 밖의 캐릭터 아로미(토끼), 케로(당나귀), 아글(악어)이 복주머니를 안고 익살맞게 새해 인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대구시 정덕수 버스운영과장은“어린이를 비롯한 시민에게 친숙한 캐릭터 `코코몽`을 활용해 2016년 새해 인사와 함께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캐릭터 버스 운행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고 냉장고 나라에 사는 붉은색 소시지 원숭이 캐릭터 `코코몽`은 지난 2008년 EBS 교육방송에서 처음 선보인 뒤 시즌3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