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제 시의원 촉구

대구시의회 조성제(달성군·사진) 의원은 4일 오후 2시 대구시가 3대 문화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달성습지 주변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습지보존 대책을 넘어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 등 삶의 질 향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조 의원은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대구시의 주요 생태자원으로 환경과 관광, 문화 등 다방면에서 중요하고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대구시가 달성습지 주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을 주민의 한 사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가 지난 2013년 기본계획 수립 후 충분한 논의를 거친 만큼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하면서 달성습지 주변을 보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화원읍 구라리 지역에 건립되는 생태학습관도 대구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지역발전과 주민역량이 강화되도록 민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달성습지 주변 개발사업을 크게 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 대명유수지 맹꽁이 생태학습장 조성,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 등 3가지 사업과 국립습지센터 습지보호지역 주민역량 강화 공모사업 등으로 추진하고 총 사업비 520억원(국비 326억원, 시비 19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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