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 최종 선정
4년간 2천68억원 투자
주민밀접형 개선 추진

김천시와 안동시가 국토교통부 `2016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천시 평화남산동 일대 `자생과 상생으로 다시 뛰는 심장, 김천 원도심 도시재생`, 안동시 중구동 일대 `재생두레를 통한 안동웅부 재창조 도시재생`이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2천68억원(국비 200억원 확보)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쇠퇴 유형에 따라 경제기반형(역세권, 노후산단 등)과 근린재생형(중심시가지형)으로 구분된다. 이번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김천, 안동은 근린재생형으로 주민에게 생활환경 개선 및 기초 생활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골목경제 살리기 등 주민 밀접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천시 평화남산동에는 복합문화센터, 행복주택 및 주민커뮤니센터 설치, 평화동 주민센터 이전 등 총 27개 사업에 924억원이, 안동시 중구동에는 태사로 특화거리 조성, 삼태사묘 주변정비, 도심소공원 조성, 안동역사 환승센터 등 총29개 사업에 1천144억원을 투입 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2016년 도시재생사업 지원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 도시재생분야 전문가 위주의 도시재생 TF팀을 구성, 재생사업에 응모한 6개 시·군에 대한 자문을 실시해 왔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급격히 낙후되어가는 원도심을 지역주민 스스로가 사업을 발굴해 주민주도로 추진하는 주민 체감형 사업”이라며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창출 및 사업 성공사례를 도내 타 시·군의 후속사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