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하(54·사진) 신임 대구지방법원장이 오는 11일 취임한다.

황 법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우신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5회(사법연수원 15기)에 합격한 후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민사지방법원, 영국 런던유학,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 서울고등법원,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사안을 세심하게 파악해 법과 원칙에 입각한 엄정한 소송 진행을 하면서도 당사자의 주장을 경청하는 자세로 호평을 받고 있다. 법리적으로 타당한 결론을 도출하고 명쾌한 판결서를 작성해 법정중심주의 재판 구현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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