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일 공식 방문
교류 협력방안 등 논의

이강덕 포항시장이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인도정부의 공식 VIP초청 자격으로 인도를 방문한다.

앞서 인도 정부는 `Make in India`(인도 정부 차원의 대규모 해외기업 투자유치 행사) 캠페인을 통해 포항과 인도 기업 간의 교류 협력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에 이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Make in India` 캠페인은 인도를 제조업의 허브(hub)로 만들어 제조업 비중을 오는 2022년까지 현재의 15%에서 25%까지 확대하고, 1억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모디 총리의 정책을 반영한 국가 행사다. 이에 따라 이강덕 시장은 오는 10~16일 VIP방문을 통해 인도 내에서 한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위치한 안드라 프레디쉬 주를 방문하고, 포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과 투자유치, 시장개척 지원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인도 경제 성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미 인도에 진출한 포스코를 계기로 포항과 인도가 활발한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인도 정부와의 상호이해 증진과 교류 확대를 통해 인도 정부와 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인프라 사업에 포항지역 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안 등 경제교류를 확대를 모색해왔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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