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대구지역 6개 종교지도자들이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시민들의 진정한 정신적 귀의처가 되기를 희망했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는 최근 대구 YMCA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종교간 화합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본 행사에 앞서 이해인 수녀의 `무지개 빛깔의 새해엽서`를 함께 낭독하며 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후 미리 준비한 세계지도 위에 초를 올리며 모두 함께 세상의 평화를 발원했다.

김도심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교구장은 “종교인으로서 남이 나를 어떻게 인식 해주기 전에 내가 나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는 그런 삶을 한번 살았으면 좋겠다. 이런 소망을 가져봅니다”라고 인사 했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는 매년 지역 사회와 종교 간 화합을 위해 신년하례회와 평화의 콘서트, 유적지 순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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