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현미경 제거술 효과 커

허리디스크는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특히 구부린 자세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는 잘못된 자세는 허리를 굽거나 삐뚤게 만들어 허리디스크 위험을 높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허리디스크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치료를 미루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전신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허리디스크의 수술 치료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이 있다.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최소절개를 통해 미세현미경을 넣어 시야를 확보한 후 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 조각과 인대를 제거해 신경을 눌리지 않게 하는 수술법이다. 현미경을 통해 병변을 확대해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신경 손상의 위험이 전혀 없어 수술 당일 바로 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시 병변에 접근하는 치료 통로가 매우 작아 근육 손상이 적고 출혈이 거의 없어 수혈이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술 시간도 40~50분 내외로 비교적 짧아 환자의 부담감도 적다.

참튼튼병원 석봉길 원장은 “현미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자세히 보며 치료하는 만큼 보다 안전하고 정확할 뿐만 아니라 빠른 회복 기간으로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김혜영기자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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