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선정 테마관광 부문
2년 연속 최고 브랜드 대상

【영덕】 영덕군의 전국 최고의 명품 도보길 `영덕 블루로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테마관광 부문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6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시장정보를 통한 기초조사와 각 부문별 후보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소비자의 투표결과,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지난 28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영덕 블루로드는 푸른 동해바다를 느끼며, 자연이 선사하는 맑고 깨끗한 에너지를 오롯이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영덕 대게공원을 시작으로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약 64.6km의 해안길로 매년 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총 4개 구간으로 이뤄진 `영덕 블루로드`는 4개 구간 모두 푸른 동해를 끼고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송, 명사이십리 백사장, 기암괴석의 갯바위, 해안 절벽 등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동해안 최고의 자연생태 도보여행 코스이다.

더욱이 풍력발전단지와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괴시리마을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더해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영덕 블루로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2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국내 관광지 100선, 2015년 `네티즌 선정 베스트 그곳`에 선정됐다.

군은 블루로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영덕 블루로드 스토리텔링 책자를 발간해 블루로드의 아름다운 경관뿐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더해 다시 찾고 싶은 문화생태 탐방로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사랑하는 가족, 벗과 함께 자연에 최소한의 인공을 가미해 멋을 낸 블루로드를 걸으며 자연과 문화를 만나고, 지난 역사를 거슬러 오르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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