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21일 오후 1박 2일 일정으로 영주시를 방문했다.

리퍼트 대사의 영주 방문은 지난 해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피습사건 당시 장윤석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큰 위기를 넘긴 데 대한 감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리퍼트 대사는 방문 첫날 영주시의 대표적 특산물인 풍기인삼 시장을 찾아 인삼 시식 및 상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리퍼트 대사는 이어 부석사를 둘러본 뒤 영주 시내 한 식당에서 동양대·경북전문대 학생, 상공인, 농민 등 영주 지역 젊은 세대 10여 명과 함께 지역소개, 청년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 22일 장말손 종택과 무섬마을 등을 둘러본 뒤 1박 2일 간의 영주 방문 일정을 마쳤다.

리퍼트 대사는 이번 영주 방문에서 시민들의 환영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우리 말로 일일이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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