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는 천지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구역에 편입된 토지 및 지장물의 보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업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8일까지 천지원전 영덕 건설부지 보상계획공고·열람 결과, 지장물 누락신고 90건, 분묘연고자 및 실제경작자 신고 86건 등 총 270여건에 대한 이의신청이 접수돼 처리 중에 있다.

또한, 한수원은 영덕군에 토지출입허가를 신청했고, 이주대책 등을 협의할 보상협의회 구성을 추진 중이다. 보상협의회는 보상과정에서 편입주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재산권을 보호하고 편입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보상 협의체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영덕읍 석리 등 4개리 일원 1천 678필지, 324만2천332㎡에 건설될 천지원전1,2호기는 안전성이 더욱 향상된 APR+ 1500MWe급으로 각각 2026년과 2027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이동구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