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응급의료상황 공유
대형사고시 지원체계 구축

경북도 소방본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16일 소방본부 회의실에서 응급환자에 대한 실시간 응급의료정보 제공과 대형사고 발생 시 상호 유기적 대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으로 소방본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서로 보유하고 있는 응급의료정보망을 통해 다양한 응급상황별 정보를 공유해 환자에게 실시간 응급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다수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따라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산하 경북 응급의료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의 실시간 병상정보를 제공하고, 정보를 받은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119에 신고 접수되는 도내 응급환자들에게 치료 가능한 적절한 의료기관 정보를 신속히 알려준다.

또 환자 이송 중인 119구급대도 각 병원 응급실의 실시간 병상정보를 공유해 응급실 과밀화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지난 7월 구조구급과와 함께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직제개편으로 새롭게 신설된 후 도민을 위한 응급서비스가 한층 더 체계적이고 믿음직스러워졌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도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응급의료정보 제공과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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