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의성 로타리클럽(회장 김용범)은 최근 의성군 점곡면 사촌 2리에서 `사랑의 집`입주 및 주민잔치를 열고 이 마을 주민인 김복동(53)씨에게 4천여만 원을 들여서 `사랑의 집`을 선물했다.

<사진> 한쪽 눈이 완전 실명한 6급 장애인인 김씨는 봄에 기거하던 집이 화재로 전소돼 이웃의 빈집에서 기거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의성 로타리클럽의 `세상에 선물이 되자`는 봉사의로 멋진 선물을 받았다.

이번 사업에는 클럽의 신인호(화명산업) 회원이 직접 건축을 했고 예건건축사(대표 권기홍), 대륙전기(대표 김근회) 등에서 설계와 전기관련 공사를 후원하는 등 많은 회원이 재능기부를 했다.

그리고 주민잔치에는 의성산수유 로타리클럽(회장 양영숙) 회원들이 음식을 준비해 주민들에게 대접하는 등 추운 날씨에도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김용범 회장은 “의성 로타리클럽은 70여명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과 기부로 이웃에 필요한 크고 작은 봉사사업을 지난 50년간 의성에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상에 선물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들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 로타리클럽은 매년 연탄배달, 장학금전달, 어려운 가정의 집수리 등의 봉사를 하고 있으며,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은 이번이 네 번째이다.

/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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