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군부 1위, 전국 23위에

【의성】 의성군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정만족도와 규제의 경제활동친화성 순위를 보여주는 전국 규제지도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의성군은 지난해 전국 112위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올해는 규제개혁을 위한 부단한 자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 결과 최고등급에 올랐다.

군은 전국에서 유일한 규제사례연구모임을 결성해 생활 주변에서 시작된 규제발굴 노력으로 수차례 현장 수요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같은 노력을 통해 규제지도 최고인 `S등급`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228개 중 23위, 경북도내 군부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발표된 대한상공회의소의 전국규제지도 경제활동친화성 평가는 공장설립, 다가구주택, 음식점창업, 창업지원, 기업유치 등 5개 분야별로 나눠 입지제한과 경사도, 건폐율, 용적률, 내부 협의기간, 조세감면, 보조금지원, 행정지원 등에 대해 전문가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군은 올 한해 적극적인 규제개선과 함께 풍력발전단지 유치와 플라즈마 발전소 등 6개 기업에 3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또 자체적으로는 자치법규상 불합리한 규제 31건과 법제처의 규제개선사례를 반영한 27건을 자율 정비하고 그동안 현장에서 발굴된 규제 애로를 자체 해결하거나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 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그간의 성과를 두고 “규제개혁과 투자유치가 함께 손을 맞잡고 한 방향으로 달리다 보니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새해에도 지속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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