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聯 내일 융합플라자 개최
회원사 제품 전시·판매…이웃돕기 성금도 전달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이 모여 경영과 기술 노하우를 교류하는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회장 손규석·사진)가 2일 한해 동안의 융합교류 활동을 결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한 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융합플라자를 개최한다.

연합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호텔인터불고엑스코 지하1층 그랜드볼룸에서 기관 및 대학 5개, 기업 39개 등 총 44개 부스를 구성해 회원사에서 생산하는 제품 전시 및 상담 판매를 한다. 이 전시회는 회원사간 상호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교류규모도 확대되면서 2014년 기준 회원사간 수주 및 발주는 2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이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산학협력관을 만들어 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5시부터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플라자 기념식을 갖고 내부시상 및 표창, 기관장 포상, 융합대상 시상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한해 동안 활동하면서 틈틈이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손규석 연합회장은 “연합회는 전반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회원기업들간의 경영과 기술노하우 교류를 통해 대구경북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융합프라자 또한 지역 최대규모의 전시회로서 융복합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대전에 중앙회를 두고 있으며, 전국 13개 연합회에서 7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경북에는 36개 단위교류회(대구 26개, 경북 10개)에 1천3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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