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7집 `칠집싸이다`로 컴백하는 가수싸이가 새 앨범에 수록된 故 신해철 헌정 곡을 소개했다.

싸이는 25일 밤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싸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7집 수록곡 `드림`을 소개했다.

싸이는 “`드림`은 신해철 형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제가 썼지만 대필이다. 형이 저에게 평소에 술자리에서 많이 한 얘기들을 정리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곡은 그룹 JYJ의 김준수가 피처링했다. 싸이는 김준수가 무대에 오른 뮤지컬 `데스노트`를 보고 감동해 김준수에게 피처링을 제안했고, 그가 초면인데도 수락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싸이는 “개인적으로 사연을 담은 슬픈 노래다. 그 슬픔을 정말 슬프게 표현해 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오래 고심하느라 노래를 만든 지 두 달이 되도록 찾지 못했었다”며 “김준수와 녹음실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녹음이 다 합쳐서 30분이 안 걸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