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대학교 의류학과와 식물의학과가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해 이색 전시회를 연다. 안동대학교는 27~28일까지 양일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식물의학과가 금봉산의 곤충다양성과 식량곤충이라는 주제로 `제12회 고타야 곤충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릴 곤충전시회는 곤충의 다양성과 아름다움, 인간에게 미치는 다양한 기능 및 활용성을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을 포함한 대중에 소개한다.

2004년 시작돼 12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식물의학바이오블리츠 행사를 통해 의성군 금봉산자연휴양림에서 발굴한 150여 종의 곤충과 함께 식용곤충도 소개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 메뚜기 등 다양한 곤충들이 표본으로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요리된 형태로 전시된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안동시립민속박물관과 안동대 내에서 `2015 안동대학교 의류학과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K-FUR디자인콘테스트`, `한지섬유패션디자인공모전`, `블랙야크아웃도어디자인공모전` 등 각종 공모전 출품작과 수상작들이 선보여진다.

이밖에 의류학과 24기 디자이너 박다영씨 등 6명이 기획한 `The Blank Fashion Collection`도 함께 공개된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