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에서 살고 있는 `할매`들이 손수 쓴 시를 모은 시집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군은 지역 할머니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한글로 쓴 자작시 89편이 담긴 `시가 뭐고?`를 최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집은 할머니들이 겪은 일상생활의 이야기를 어떤 꾸밈도, 과장 섞인 표현도 없이 읽히는 대로 그대로 옮겼다. 초보 시인할머니들은 “인생에서 가장 값지고 보람찬 순간”이라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칠곡/윤광석기자

    윤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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