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종업계 최초
차별화된 서비스로
회사이미지 제고 기대

▲ 동국제강 직원이 스마트 라벨이 부착된 형강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확인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국내 처음으로 형강 제품에 `스마트 라벨`을 부착했다.

25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도입된 스마트 라벨은 고객과 거래처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 특히 제품 라벨에 QR코드를 삽입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스마트 라벨은 지난 10월 28일 생산된 H형강(340x250)에 처음 부착됐고, 10월 30일 첫 출하됐다.

스마트폰의 QR코드 리더기 앱으로 스마트 라벨의 QR코드를 인식하면 형강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둔 `모바일 형강 미니 홈페이지`로 접속된다. 이 미니 홈페이지에서는 제품소개, 인증서 및 품질보증서 조회, 홍보영상 및 제조공정 시청, 회사소개서 열람 등이 가능하다. 홍보영상, 회사소개서 등의 콘텐츠를 함께 게시한 것은 형강 판매와 더불어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제품 스펙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인성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라벨의 경우 흰색과 주황색 두 가지로 구분해 흰색은 SS400 등 일반재를, 주황색은 SM490 등 고장력재를 나타냈다. 내진용 강재의 경우 따로 색 구분이 없었다. 그러나 신규 라벨은 연파랑색, 분홍색, 노란색 세 가지 구분을 둬 각각 연파랑색은 SS400 등 일반재를, 분홍색은 SM490 등 고장력재를, 노란색은 내진용 강재인 SHN490, SHN400을 나타낸다.

내진용 강재는 라벨 상단에 `내진용 H형강`이라고 명기해 누구나 내진용 제품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구형 라벨과는 달리 규격, 강재, 길이를 큰 텍스트로 인쇄해 식별이 용이해 졌다.

동국제강은 향후에도 스마트 라벨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 및 관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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