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에너지대전서 `에너지 자립섬` 홍보부스 운영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발전원으로 `청정섬` 조성 총력

▲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최대 에너지 융복합 전시회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최수일 군수가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 조성` 홍보부스 앞에서 최수일 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 울릉군이 세계 최고의 청정에너지 자립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세계 최고의 청정에너지 자립섬 건설을 위한 회사를 설립하고 공사에 들어간데 이어 대한민국 대표 청정에너지 섬 울릉도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최대 에너지 융복합 전시회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 조성` 홍보부스를 운영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 및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로 축구장 5배 규모(3만 2천127㎡)에 500개사가 1천500개 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사업 및 관련 세미나를 열어 에너지 효율,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의 최신 제품,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등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의 눈길을 끈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 부스는 지난 2014년 9월 박 대통령 주재의 에너지 신산업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창조 경제 기반의 에너지 신산업분야를 구체적으로 산업화한 최초의 성과물이다.

울릉도 청정에너지 자립섬은 기존 디젤 발전 중심의 전력공급체계를 ICT(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가 융합된 신재생발전원(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및 연료전지)으로 대체해 울릉도를 탄소 제로섬을 조성하는 것.

최수일 군수는 “울릉도는 종산형 화산섬으로 가용부지가 적을뿐 아니라 험준한 산악지형이 많아 울릉도 에너지 자립 섬 구축사업이 녹록지 않지만, 임직원들의 확고한 의지와 기술력이 반드시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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