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어미홀` 명칭변경은 규칙위반”
“대구미술관 `어미홀` 명칭변경은 규칙위반”
  • 김영태기자
  • 등록일 2015.11.16 02:01
  • 게재일 2015.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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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문복위 지적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화)는 16일 실시된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미술관의 `어미홀`의 명칭변경에 관해 자치법규 위반성 제기를 비롯한 양질의 소장품 확보방안, 미술관 입장료의 적정성 여부, 미술관 셔틀버스 운행의 불합리성 등 대구미술관 및 체육시설 운영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했다.

임인환 의원은 “대구미술관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우수한 작품을 기증한 분들에 대한 예우는 당연하지만`어미홀`을 `김인환홀`로 명칭 변경을 의결한 것은 `대구시 각종 포상운영 조례`제4조 및 대구시 컬처 아너스상 시행규칙 제4조 제1항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 의원은 “`대구시 컬처 아너스상`수상자에 한해 `수상자 성명의 건물 명명, 전시홀 명명, 기부자의 벽 설치`를 할 수 있어 수상이 선행돼야 함에도 운영위원회가 마음대로 명칭을 변경 의결한 것은 법규를 위반”이라고 따졌다.

김재관 의원은 ”올해 대구미술관을 관람하는 이용객이 일평균 134명 정도인데 30분 배차간격의 셔틀버스 운행은 예산낭비”라며 “대공원역에서 대구미술관을 경유하는 노선버스가 14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고 무료환승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5천2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필요성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도재준 의원은 “대구미술관의 소장품이 늘어남에 따라 지하에 있는 미술품 수장고 공간에 승강기를 설치하면 앞으로 소장품을 어떻게 수장하겠냐”면서 “먼 안목을 보고 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차순자 의원은 “대구미술관이 접근성 불편의 문제로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홍보전략을 마련해 시민과 교감해야 한다”며 “올해 관람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감소하고 무료입장객수가 늘어 나는 추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김규학 의원은 “대구미술관의 입장료 수입이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줄었는데 미술관이 공공성의 성격을 지니고 있더라도 경영의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 “앞으로 미술관의 입장료에 관한 정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재화 의원은 체육시설관리사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구조가 거의 세입의 징수액인 96억9천만원 만큼이나 적자운영돼 경영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각종 개·보수공사 수의계약에 있어서 특정업체, 특정지역에 소재하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 주고 있어 특혜가 아니냐”고 질타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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