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 등 성과 인정받아

▲ 농업인의 날을 맞아 경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재일(오른쪽) 의성군 부군수가 김관용 도지사로부터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 의성군의 농정이 경북 도내에서 최고로 평가받았다. 의성군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15년 시·군 농정평가`에서 최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의 농정업무 활성화와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각종 시책 개발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농정평가는 농업정책, FTA 식품유통, 친환경농업, 축산, 농촌개발, 특수시책 등의 6개 분야에 대해 예산확보율, 역점시책 및 정부시책 추진실적 등 21개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군은 올해 전체 예산의 19%인 941억 원을 투입해, 농업의 구조 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 등 모든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의성군의 이번 성과는 FTA 등 농업 개방화 속에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군의 농업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농업 웅군(雄郡)으로써 의성군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주수 군수는 “농업생산 기반의 질적 제고와 지역농산업의 다각화로 농업개방화 속에서도 경쟁력있는 튼튼한 농업, 지속가능한 건강한 농촌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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