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기반 구축… 도시개발 탄력

경북도는 도청이전 신도시 내 광역도로 3구간에 대해 구간설정과 도로명을 부여하고 29일 본격적인 사용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도는 미래 경북 중심도시의 위상에 부합하고 지역적 특성 등이 적절하게 반영될 수 있는 도로명을 부여하고자 관계기관 관계자 회의와 설문조사로 안동·예천군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친 후 지난 23일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로명을 최종 결정했다.

고시된 도로명은 신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면서 경서로(국도 34호선)와 연결되는 구간을 도청대로(道廳大路), 중심상업지구와 경찰청을 잇는 도로구간은 검무로(劍無路), 환경에너지타운 앞을 지나 한옥마을사거리까지 연결되는 구간은 호민로(護民路) 등의 도로명을 부여했다.

신도시 도로명이 부여됨에 따라 도로명주소 시설물의 설치와 건물 신축 시 도로명주소(건물번호) 부여 등의 기반이 구축돼 신도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도청이전 신도시의 도로명이 정해지면서 한층 더 높은 품격의 신도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도로명주소 기반 시설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해 관련 업무가 원활히 추진되어 입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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