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조성

▲ 현대화시설로 단장된 성주전통시장의 할머니 장터. /성주군 제공
【성주】 성주군은 민선5기 공약사업이자 오랜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성주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7일 개장 했다.

개장일에는 이용객이 평상시보다 2~3배 이상 많이 찾아 명절 대목장과 같이 붐볐으며, 매출도 50% 이상 늘어 상인들은 모처럼 환한웃음을 보였다.

이번에 개장한 성주 전통시장은 특산물인 참외 모형을 형상화한 웅장한 아케이드와 점포 45개소(특산품 1, 식당 14, 일반점포 30), 노점 107개소, 할머니 웃음장터 22개소, 쉼터 4개소가 조성됐다.

또 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 3개소에 ATM(현금 자동지급기)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한, 부대시설로 추진중에 있는 전광판과 무대, 주차장 건축물(135면)이 완공되면 옛 추억이 머무는 장소, 상인들에게는 대형마트와 같은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성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영남의 명산 가야산과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등과 함께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코스와 연계해 성주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얼쑤! 일요장터 운영, △할머니장터운영 △청년장사꾼 육성 △성주사랑상품권 구매 △전통시장을 활용한 어린이 경제학교 △문화 동아리 릴레이 공연, 유치원 재롱잔치 등을 시장공연장에서 개최해 문화와 삶이 어우러진 전통시장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군은 전통시장 이용객의 보행안전과 교통소통을 위해 불법 노점상과 노상적치물을 오는 22일부터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간다.

불법 노점상 해소를 위해 지역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채소, 과일 등을 판매하는 할머니들은 `할머니 웃음장터`로 유도하고 중앙통로 노점들은 전통시장내 잔여에 노점에 희망자를 모집하여 입점을 시킨다는 방침이다.

/성낙성기자 jebo1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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