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화성시청)가 2015 제1차 공인기록회 여자 1천m 1위에 올랐다.

박승희는 1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천m에서 1분20초63의 기록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1분20초63은 2014-2015시즌 국내 선수들이 세운 기록들과 비교하면 10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박승희 개인의 지난 시즌 1천m 최고 기록은 1분19초83이다. 박승희는 전날 치러진 여자 500m에서도 40초20으로 1위를 차지해 두 종목에서 가장 빨랐다.

남자 1,500m에서는 김한송(강원체고)이 1분55초33으로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제2차 공인기록회는 2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