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 5일 쿠바와 평가전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26일 소집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KBO는 13일 프리미어 12 대표팀의 훈련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대표팀은 26일 소집해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강화훈련을 한다. 한국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는 시리즈가 종료된 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11월 4일과 5일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아마야구 최강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한다. 한국 프로 선수가 주축이 된 대표팀이 쿠바와 경기를 치르는 건 2008년 베이징 올릭픽 이후 7년 만이다.

대표팀은 11월 6일 일본으로 출국하고, 8일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대회개막전을 치른다.

다음 날(11월 9일) 대만으로 이동해 B조에 속한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미국과 차례대로 격돌하고 조 4위 안에 들면 16일 8강전을 치른다. 8강전에서 승리하면 일본 도쿄로 이동해 4강전을 펼친다.

김시진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등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 전력분석원은 이미 대만과 일본으로 떠나 상대 전력 파악에 돌입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