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보존적 수술 연구 인정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산부인과 곽재영<사진> 임상조교수 대우가 지난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COGI학회(World congress on Controversies in Obstetrics, Gynecology & Infertility)에서 Best Abstact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COGI는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학회로 산과, 부인과, 불임 및 생식의학 전 영역에 걸쳐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22차 학회에서 곽 교수는 울산대병원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와 진행 중인 자궁 보존적 수술 방법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34세 이하 젊은 의학자 경쟁 부분에서 수상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기존에 다량 출혈 부작용이 있었던 치료법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수술법을 연구개발해 넓게 퍼진 자궁 선근종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자궁 보존과 임신을 원하는 여성을 위한 자궁선근종 치료에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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