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팀 420여명 신청
작년보다 4배이상 늘어
10개팀 선발 사업 지원

대구지역 내 창작인과 예비창업자들이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탈산업진흥원이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육성을 통한 창작과 창업을 지원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핵심 사업인 대구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리그`에 155팀이 최종 접수했다.

올해 `콘텐츠리그`에는 총 155팀, 420여 명이 접수해 지원자가 작년 대비 400%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특히, 지원자 중 일반인이 149명(35.3%), 대학생 244명(58%), 고등학생 27명(6.5%) 등 젊은 계층에서 문화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지원팀이 대폭 증가한 것은 기존의 IT중심의 스타트업 창업 지원 방식을 탈피해 문화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확대·편성함으로써 그동안 창작과 창업의 욕구는 있으나 소외됐던 문화콘텐츠 영역의 참여지원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콘텐츠리그 지원자들은 예선(서류 및 PT) 및 프리리그(국내멘토링 및 세미나)를 거쳐 40여 개 팀을 선발하고, 콘텐츠현장 멘토링 및 아이디어 멘토링 등과 별도의 심사를 거친 후 20여 개 팀을 선발해 콘텐츠리그 참가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어 콘텐츠리그 본선에 참여하는 20여 개 팀들에게는 6주간의 교육과 멘토링이 진행되며, 데모데이를 거쳐 스타트업 리그로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리그에 선발되는 팀은 아이디어 심화 과정(사업화 역량 강화 교육, 실무교육, 창업 컨설팅 등)을 통해 실전 창업에 필요한 원스탑 지원은 물론 아이디어 활동지원금 200만원과 국외 현장 멘토링(미주) 등 보다 풍성한 지원을 받게 된다.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10팀 가운데 `KING OF CONTENTS`에 선정된 최종 우수팀(5개팀) 중 금상 1팀에게는 3천만원, 은상 1팀에게 2천만원, 동상 1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그 외 2개 팀에게는 창업을 위한 상당의 장비 및 인프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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