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 부정평가가 다시 긍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10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1.5%포인트(p)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 주보다 4.1%p 하락한 49.1%로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2.3%p를 기록,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기 시작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1.3%p 오른 41.7%를 기록하며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5.7%로 1.5%p 하락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p 하락한 18.8%를 기록하며 10%대로 내려앉았으나, 1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대표와 2위 문재인 대표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9%p로 좁혀져 치열한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재휘기자

    안재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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