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태양광·태양열 등 설치

【영천】 영천시가 2016년도 정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에 선정돼 국비 33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태양광·태양열 등 2가지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공공기관, 민간주택 등에 동시 설치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사업.

이에 따라 총사업비 69억원(국비33.8, 도비9.8 시비17, 자부담 8.4)투입해 체육시설사업소 등 20개소 공공기관에 태양광 965kW, 태양열 800m2가 설치되고, 민간주택 등 120개소에는 태양광 364kW, 태양열 702m2, 지열 700kW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및 민간주택 에너지 비용(전기료, 난방비) 절감은 물론 화석연료를 대체해 탄소발생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1월 중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해 2017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로당, 복지시설, 취약계층에 신재생에너지원을 공급할 예정이다”며“국책기관과 연계해 풍력, 태양광 등 민자유치가 가능한 사업을 적극 유치해 친환경그린에너지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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