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삼구건설
지역 첫 스포에듀 MOU

▲ 포항스틸러스와 지역의 중견기업 삼구건설이 `초곡삼구트리니엔 시티 어린이축구교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포항스틸러스 신영권 대표이사, 삼구건설 최병호 대표이사.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와 지역의 중견기업 삼구건설이 스포츠를 통한 유소년 인재 양성 기여와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포항스틸러스 신영권 대표이사와 삼구건설 최병호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예정된 포항-부산과의 홈경기에 앞서 `초곡삼구트리니엔 시티 어린이축구교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포항스틸러스와 삼구건설은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협동심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함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양사는 지역의 활력 넘치는 인재 양성의 기여하고, 포항 지역 어린이와 초곡 삼구트리니엔 시티 입주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 초곡 삼구트리니엔 시티 유·초등학생은 포항스틸러스에서 파견한 전문지도자로부터 축구 지도를 받게 되며,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관람, 프로선수단과 함께하는 축구클리닉,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아울러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 피지컬 코치의 스트레칭교실도 실시된다.

삼구건설 최병호 대표이사는 “초곡 삼구트리니엔 시티는 포항 최대 규모의 공공택지인 초곡 지구에서도 최대단지이기에 이에 걸맞은 상징적인 혜택을 입주자에게 제공하고자 이 같은 아이템을 기획했다”며 “초곡 삼구트리니엔 시티는 포항스틸러스 어린이 축구교실을 비롯해 배드민턴,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날씨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대형 실내체육관을 갖줬다.

<관련기사 11면> 포항 최초로 스포에듀(Spo-Edu) 컨셉을 접목시켜 배움의 장으로 조성함은 물론, 어린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단지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스틸러스 신영권 대표이사는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43년간 포항 팬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아래 명문클럽으로 성장했으며, 포항시민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향토기업 삼구건설이 좋은 제안을 해줘 감사하다”면서 “포항스틸러스는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지역에 활기차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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