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육성 위해 경주 예술의전당서 첫 개최
김정윤·장슬기·민한별씨는 파파로티상 수상

경북도는 1일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악에 재능있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제1회 경상북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를 열었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이진락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과 지도교사, 학생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콩쿠르는 중·고·대학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영광의 전체 대상은 한국종합예술학교 4학년 손지훈이 차지, 트로피와 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

파파로티상에는 대구 소선여자중학교 1학년 김정윤, 김천예술고등학교 2학년 장슬기, 서울대학교 2학년 민한별이 수상했다.

파파로티상은 이번 콩쿠르의 탄생과 관련이 있는 뜻 깊은 상으로써 영화 `파파로티` 처럼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성악도를 격려하고자 주는 상이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인 성악가 김호중씨가 특별출연해 분위기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도는 이번 콩쿠르를 통한 수상자 연주회는 물론 예선, 본선, 시상식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지만, 재능 있는 성악 꿈나무들이 많이 참여해 기쁘다”며 “앞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넓은 안목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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