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0여명 참석 결의대회도

【영천】 영천경찰서는 추석연휴 기간에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방범순찰을 강화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서와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겸한 결의대회로 진행됐다.

영천경찰서는 지난 27일 야간에 외국인 자율방범대들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우로지 자연생태공원`을 돌며 합동치안활동을 전개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원 누슬란(27·인도네시아)씨는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자국민뿐만 아니라 경찰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경찰업무 발전과 자국민 보호를 위해 온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우동 영천경찰서장은 “외국인 법질서 존중문화 정착과 주민 불안요소 해소를 위한 캠페인 및 외국인 밀집지역 합동 순찰에 외국인 자율방범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천경찰은 앞으로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각종 캠페인 및 합동순찰 등 맞춤형 치안활동으로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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