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국토부 공모 8개 사업 최종 선정
내년부터 4년간 212억원 지원 받아

대구도심 재생 사업이 새로운 탄력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24일 국토교통부의 2016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모두 8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전국 시·도중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은 동구, 중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각 1개사업과 달성군 2개사업 등으로 2016년부터 4년간 국비 21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곳은 노후화된 지역의 거주환경개선과 지역자원을 연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 조성 및 주민의 커뮤니티공간 확보를 통한 참여형 주민 공동체 형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범사례로 조성된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과 지역 간 연계 및 협력증진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대구시는 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도시활력증진지역 신규사업을 신청하고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5월 평가위원회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사업 8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중구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 골목길 조성`을 비롯한 `동구 천연기념물 ONE 도동문화마을 조성`, `남구 마음을 연결하는 앞산 행복마을`, `북구 라 스타트 칠성, 별별 상상 여행(餘幸)`등이다.

또 `수성구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 `달서구 성서 아울렛 타운 활성화`, `달성군 P.M.Z(Peace Memorial Zone) 평화기념마을 조성`, `달성군 달성 3색 문화창조도시 브랜드 구축` 등도 진행된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은 도시의 경제·사회·문화적 활력을 증진하고 지역 커뮤니티 복원을 통해 사회통합을 강화하는 중심사업”이라며 “기존에 추진 중인 도시활력증진사업과 긴밀히 연계해 신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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