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최근 울진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회 경상북도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리마을 치매예방학교 작품 전시회`대상을 수상했다.

우리마을 치매예방학교(치매쉼터)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10개소에 인지저하자, 재가 경증치매환자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33명의 운영팀이 주 2회, 10개월 동안, 미술, 감각자극, 작업회상, 음악 등 다양한 인지강화프로그램을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작품은 치매예방학교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모아 치매예방학교 운영자들이 재구성하였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변화 과정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치매예방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치매관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한 어르신들이 글을 읽고 쓰게 되었고, 우울 감소, 인지기능 향상, 가족간의 소통 다양화 등 독거생활로 인한 외로움, 기억력 감소로 인해 자존감이 저하된 어르신의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성주군은 2014년 `제6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대회에서 `우리마을 치매쉼터 프로그램`이 치매관리사업 가족지원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성낙성기자 jebo1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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